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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 교육 전략' 명문 학교 보낸 부모의 교육법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5-11-27 01:50    조회수: 1963    



 
첫째 의대, 둘째 미국 스탠퍼드 대학, 셋째 서울대, 넷째 용인외고…. 딸 넷을 모두 명문 학교에 진학시킨 부모가 있다.
어떻게 자녀를 모두 그렇게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웠는지 그 비결을 알아봤다.



아이 재능 파악해 원하는 길로 가도록 도와주는 게 부모 역할
 

“여보, 우리 딸이 또 해냈어요.”
2014학년도 서울대학교 2학기 수시 발표 날인 12월 6일, 구현주(49세)씨는 남편 정영재(54세)씨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셋째 딸 효은(19세)양이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에 합격했기 때문이었다.


“셋째는 어릴 때부터 예술 분야에 재능이 많았어요. 처음엔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는데, 아이가 갑작스레 다치는 바람에 그만둬야 했죠. 한동안 많이 힘들어했는데, 그림에도 재능을 보이길래 미술 분야로 진로를 바꿨죠. 부모라면 아이가 어느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먼저 파악해 원하는 길로 가도록 잘 이끌어줘야 해요.”(엄마 구현주씨)
 

울산에서 한의원과 약국을 운영하던 정영재•구현주 부부는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로 이사 온 ‘맹모삼천지교’ 부모다. 첫째가 학교 성적이 탁월하자 모든 걸 정리하고 서울행을 결심했다. 첫째 이룸(24세)씨의 IQ는 무려 150. 생후 18개월 때 주기도문을 외울 정도의 천재적 성향이 있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것은 부모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좋은 학교가 몰려 있고, 교육열이 높다는 분당이었다. 수도권으로 이사 오면서 어머니 구현주씨는 약국을 그만두고 자녀 교육에 전념하기로 했다.
 

“처음에 이쪽(분당)으로 와서 주변 엄마들에게 ‘애들 공부 어떻게 시키느냐?’고 물었더니, 다들 ‘집에서 해요’라고 답하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말이 ‘집에서 과외를 받는다’는 얘기였죠. 지방에서 올라왔으니 제가 너무 순진했던 거예요.(웃음) 그때부터 저도 아이들 교육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어요.”(엄마 구현주씨)
 

분당과 강남 지역의 유명 학원 중 어느 곳의 커리큘럼이 더 좋은지 비교하며 돌아다녔다. 특목고 입시 설명회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국내 명문 대학의 홈페이지와 아이들 공부법을 잘 정리해놓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매일 방문해 정보를 모았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엄마가 더 열심히 공부한 셈이었다.
 

“첫째는 머리가 좋다 보니 가끔 공부를 ‘편하게’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여기저기 다니며 듣고 배운 교육 정보가 어느 정도 쌓이다 보니 우리 딸을 어떻게 지도하고 이끌어야 할지 감이 잡히더군요. 첫째가 워낙 느긋한 성격이다 보니 한 번씩 혼을 냈죠. ‘머리 좋은 거 다 소용없으니 항상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넷 중에 유일하게 혼났던 딸이 첫째였는데 지금은 정신과 의사가 꿈인 의대생이 되었어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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