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교육부가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우수한 전국 100대 학교를 선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사업에는 전국 초·중·고 1263개교(참여율 10.9%)가 응모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의 1차 심사, 서류심사와 현장실사가 실시되는 2차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실시해 최종 100개교를 선정했다.

공모 주제인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에 맞춰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배움을 즐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학교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등을 기준으로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특히 올해 심사는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잘 반영되고 있는지를 심층 검증하기 위해 서류심사(40%)보다 현장실사(60%)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 학교는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30개교(특수학교 7교 포함)로, 교육부장관 표창과 인증패·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상위 15% 우수학교로 선정된 사례로는, 문화 예술·지역 사회와 연계한 창의·인성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서울 한강미디어고등학교와 ‘Global ACE(Active, Creative, Expanded learning) 프로젝트‘ 운영, 교과연계 융합수업 실시, 수준별 온라인 영어 독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교육의 영어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한 경북 포항이동중학교, 감수성을 키우는 역사·전통 음악 교육과정을 편성해 지역 연계 융합형 체험교육을 운영한 충남 공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등이 있다.

교육부는 100개교의 우수사례를 내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우수사례 발표회’와 정책 간행물 ‘행복한 교육’을 통해 소개하고, 각급 학교에 우수사례집 제작과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탑재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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