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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묵계서원, 어린이 인성 키운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6-05-27 09:57    조회수: 1762    
안동 묵계서원, 어린이 인성 키운다

경북문화재단·어린이집과 협약, 공예·예절·전통놀이·예술 등 '어린이 문화 서원'으로 특화
 
 
 
  안동 묵계서원이 어린이 인성교육의 장으로 바뀐다. 사진은 묵계서원에서 인성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청백리의 얼이 전해오는 안동 길안 묵계서원(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9호)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 장으로 탈바꿈한다.

묵계서원은  '내 집엔 보물이 없고, 보물이란 오직 청백뿐이다'라는 유훈을 남긴 보백당 김계행(1431~1517)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를 모신 곳이다.

묵계서원과 경북미래문화재단, 안동시내 5개의 어린이집은 묵계서원을 어린이 인성교육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 '어린이 문화 서원'으로 자리매김시켰다.

이 서원에서는 앞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2016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사업을 진행한다. 매월 5개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찾아와 공예교실, 예절교실, 전통놀이교실, 전통예술교실 등 묵계서원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안동은 전국 최다의 서원과 고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을 현대 사회의 병리현상을 극복하는 문화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문화가치를 재생산하는 실험장으로 만든다.

경북미래문화재단과 안동시내 5개 어린이집은 안동의 문화가치를 이해하고, 어린이들의 조기 교육에 지역 서원과 고택이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전통 고택을 어린이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경북미래문화재단의 활동과 결합하면서 조용하고 감성이 살아있는 묵계서원을 '어린이 문화서원'으로 특화해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앞으로 경북미래문화재단과 5개 어린이집은 묵계서원을 시작으로, 서원뿐만 아니라 고택을 활용한 인성 연수 프로그램, 문화유산을 통한 정서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청학동 사례에서 보듯 우리들의 전통문화유산은 아이들에게 문화가치를 제공하는 문화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안동이 가진 역사성과 안동이 보유한 고택은 인성교육의 최적의 공간과 가치를 가진다는 부분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미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서원과 어린이집, 경북미래문화재단의 협약은 지역의 문화가치를 살리고, 인성교육을 통한 지역 브랜드 효과를 가짐과 더불어 협약 자체가 지니는 문화산업적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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