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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의 현실과 대안
이름: 관리자    작성일자: 2016-06-01 11:08    조회수: 1767    


독서교육의 현실과 대안

 
▲ 안상섭 박사·(사)경북교육硏 이사장

   [경북도민일보 = 안상섭]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독서를 많이 하면 상상력이나 사고력이
   신장되며, 독서는 개인의 성장 발달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사람의 지식수준과 사고
   수준의 향상은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므로,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독서지도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하버드대학이 아니라 어린 시절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었다”고 회고한
   빌케이츠,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 세계적 샴쌍둥이 분리수술의 제 일인자 벤카슨, 할
   리우드의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스틸븐 스필버그, 페이스 북 창시자인 마크,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 모두가 책과 함께 한 사람들이다.

   그러면 독서교육의 현실과 대안을 살펴보자. 



첫째, 독서의 중요성만 강조하면서 특히 좋은 책을 추천해 주는 것만으로 독서교육을 다 했다고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읽을 책을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읽을 장소도 제공해 주어야 하며 이제는 읽을 시간까지 확보해 주어야 한다. 바쁜 우리 아이들이 최적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싶다.

둘째,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이 부족하다. 교육과정이 바뀌고, 평가방법이 변해도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교과 성적에만 관심이 많으며 독서는 단지 한가할 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독서는 진로와 진학을 위한 가장 좋은 투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셋째, 독서 교육이 활성화되려면 교사가 먼저 독서를 좋아해야 하고, 독서교육의 체계적인 지도 방법에 익숙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교과 지도와 행정업무 처리로 너무 바쁘다. 바쁘고 지치다 보니, 담임이나 교과 선생님들의 관심도 떨어진다. 전문 사서 교사가 필요한 이유이다. 

21세기에는 창안, 구상, 종합 등 정보 활용력이 중요한 지식정보화시대로, IQ를 중심으로 한 문해력, 암기력이 사고력, 탐구력, 문제 해결력 등의 MI로 바뀌는 등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21세기 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이런 역량들은 저절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좋은 책을 선정해서 공급해 주고,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며, 창의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때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독서교육을 담당할 교사 및 학생의 학부모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독서교육이 어린 시절부터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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